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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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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The 경기패스 31개 시-군 모두 참여”…5월시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0 22:24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20일 경기도청에서 오는 5월 시행을 앞둔 'The 경기패스' 관련 31개 시-군 팀장급 회의를 개최했다.


광역교통정책과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 및 추진 경과 등을 안내하고,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31개 시-군 모두가 The 경기패스 사업에 동참을 재차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주요 논의사항에 대해 경기도는 필요할 경우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The 경기패스 사업 세부설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작년 10월 경기도가 발표한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추진하는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하며, 매달 대중교통 비용 일부(2030은 30%, 40대 이상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전용 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시 매달 자동 환급되는 구조로 정기권을 따로 구입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 또한 GTX-광역버스-신분당선이 제외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할 예정이라 3월30일 개통 예정인 GTX, 광역버스, 신분당선을 주로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더욱 큰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The 경기패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초-중-고교 학생(6~18세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개편해 연 24만원 한도에서 교통비를 지원하며, 지원대상도 경기-서울버스, 지하철, 공유자전거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는 모든 도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교통수단을 사용할 경우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도민 혜택 측면에서 훨씬 더 우월한 교통비 정책"이라며 “5월1일 The 경기패스 사업 개시에 맞춰 4월부터 집중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며 시-군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에게 더욱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세부설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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