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바이오니아에 대해 올해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 매출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전자 합성 기업에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관련 기술력과 연구 실적·특허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고 있다"며 “올해 코스메르나 매출 확대가 가시화되면 기업가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체지방 감소 유산균 '비에날씬'과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를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지난해 매출액은 2345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은 약 10% 성장이 기대된다"며 “코스메르나의 지난해 목표 매출은 300억원이며 올해 패키지 리뉴얼과 오프라인 B2B 계약 체결을 통해 매출 본격화를 계획하고 있어 오프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코스메르나 생산 캐파는 매출액 기준 약 4680억원으로 관련 물질 특허는 오는 2040년까지 보호되며 SAMiRNA 플랫폼을 활용해 상온에서도 30개월 동안 안정성이 유지되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바이오니아의 지난해 매출은 2632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외형은 성장했으나 별도 실적이 부진했고 신약개발 자회사인 써나젠의 R&D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은 전년 대비 93% 감소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