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1일~22일, 이틀간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주 소노벨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시‧군 담당 공무원과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에 따른 농촌정책 제도 및 대외여건에 대한 대응과 경북농업 대전환을 위한 농촌지역개발사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 등을 함께 모색했다.
첫날에는 도시에 비해 느슨한 토지이용규제로 난개발이 방치된 농촌의 공간을 계획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만든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2024. 3. 29.)에 따른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강의를 듣고 토론을 진행했다.
또, 농촌지역개발을 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내실 있는 계획수립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농촌에 부족한 생활서비스 공급방안과 이미 조성된 기반시설 활성화를 위한 업무연찬도 진행했다.
행사 2일차에는 지난해 준공한 경주시 외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때 나타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운영에 관한 문제점도 고민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연찬회로 행정역량 강화와 업무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경북농업대전환과 2024년 농식품부 공모사업 등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