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부부가 함께 육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2024년 6기 경북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한다.
2019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추진 중인'경북 100인의 아빠단'은 초보아빠들에게 육아정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빠육아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아빠와 자녀의 관계뿐만 아니라 부부 간에도 서로를 격려하는 미션, 간담회 등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 확산과 적극적 육아활동을 유도한다.
또, 아빠단 활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3인 내외로 선발해 아빠육아 노하우 확산 등에 앞장선다.
6기 '경북 100인의 아빠단'은 2022년생(3세)부터 2018년생(7세)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는 4월 10일까지 온라인 설문 페이지를 통해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아빠단 선정 결과는 4월 11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아빠단은 12월까지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5개 분야(놀이, 일상, 건강, 교육, 관계)의 온라인 주간 미션을 수행하며, 경상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추진하는 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별도로 선정한 멘토 아빠단(25명)이 매주 1회 초보 아빠들의 수월한 미션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사진 및 영상자료 등을 통해 노하우를 전달한다.
지난해 '5기 경북 100인의 아빠단'에 참여한 김모씨는 “아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빠로서 스스로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 아빠단이 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여러 활동을 통해 같은 기수의 여러 가족들과 함께 교류하며 육아하는 아빠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된 것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젊은 아빠들이 아이의 행복을 키우는 아버지로써 적극적으로 육아를 주도해 가족친화적인 경상북도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매월 '이달의 우수 아빠'를 선정해 활동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등 아빠육아의 확산을 위해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