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DS 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12단 고대역폭메모리(HBM)3E 출하가 올 3분기부터 시작된다"며 “또한 파운드리 사업도 고정비 부담 완화로 1분기 실적 바닥이 예상돼 올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15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조원 손익 개선이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실적은 매출 310조원, 영업이익 34조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0%, 418% 증가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손익 개선이 예상되고 파운드리 사업이 지난해 최대 수주(16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올 하반기부터 흑자전환 가시권 진입이 예상된다"며 “D램도 향후 모바일, PC 수요 회복 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고 낸드는 공급 축소 효과 등으로 연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