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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제178회 KITA CEO 조찬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9 07:40
2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78회 KITA CEO 조찬회'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오른쪽)이 연사로 참여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2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78회 KITA CEO 조찬회'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오른쪽)이 연사로 참여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178회 KITA 최고경영자(CEO) 조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진식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원사 대표 200명이 참석했다.


윤진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된 가운데에서도 월평균 수출 527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연간 수출액 중 3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며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000억달러를 목표로 제시한 만큼 무역업계도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3대 엔진인 수출·투자·소비 중 수출과 투자 엔진을 풀가동해 금년도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는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미·중 갈등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경학·지정학적 위기 등 복합경제 위기로 금융위기,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글로벌 교역량이 이례적으로 감소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10월에 플러스로 전환해 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가 대비 위기를 조기에 탈출했다"며 “독일·네덜란드·싱가포르 등 무역으로 먹고 사는 주요 글로벌 통상국가들 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하는 등 수출이 상저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도 반도체 등 IT 업황 회복, 선박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분기 수출플러스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덧붙였다.


안 장관은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는 수출과 함께, 경제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10대 제조업 중심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역대 최대 수출 7000억달러,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110조원, 외국인투자 350억달러 유치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부는 △신수출동력 마련을 위한 20대 수출 주력품목 선정 △글로벌사우스 벨트 구축 등 신시장 개척 △무역금융 360조원, 수출마케팅 1조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기업 지원 △규제샌드박스 활성화를 통한 신산업 투자환경 개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등 낡은 규제개선 및 갈라파고스 규제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혁신 등 수출·투자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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