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751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605% 늘어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017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흑자전환 달성 요인으로 △엔데믹 이후 여객수요 증가 상황 △하이브리드(HSC, Hybrid Service Carrier) 사업모델의 성공적인 안착 △미주·유럽 등 장거리 항공시장의 경쟁력 확보 △밸리카고를 이용한 안정적인 화물사업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재무실장은 “유가 및 환율 급등 등 다양한 변수들을 극복하고 창사 후 첫 흑자 전환을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올해에는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다변화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중견항공사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