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 1분기 전사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마지막 감익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KB증권의 올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9694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52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4215억원, 영업이익은 250% 증가한 37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인수효과를 제고하더라도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하면서 3년 만에 본업이 다시 증익 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세 및 방판 채널의 손익이 전년 대비 가장 크게 개선될 것으로 추정돼 국내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3분기부터는 중국 매출도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알엑스도 다음달부터 연결 자회사로 편입돼 이익 성장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부터 중국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법인 및 면세 관련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상존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우려는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되며 향후 주가는 '미국법인 및 코스알엑스'의 호실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