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경기도 공모사업인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도비 9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 주관으로 시행됐으며 양평군을 포함해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 중에서 양평군이 가장 많은 도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은 1회용품 사용 자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특화지구 운영을 통한 폐기물 감량에 목적을 둔 공모사업으로, 매년 3억2000만원씩 3년간 9억6000만원 사업비 전액이 도비로 추진된다.
양평군은 '용담지구-세미원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조성'을 주제로 공모했으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지역은 매년 140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명소로 1회용품 줄이기 홍보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평군은 각종 축제나 행사에서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발대식을 비롯해 △텀블러 체험부스 운영 △음식점-카페 등에 다회용기 보급 △마을 연계 특화지구 거점 관리 △청소년 연계 캠페인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최근 지역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활력을 불어넣을 도비를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용담지구와 세미원을 기점으로 1회용품 없는 매력양평 만들기에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