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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임원 소집...“외화자금 조달로 대외리스크 대비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6 14:18
금감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국내 은행 리스크 담당 임원(CRO)을 소집해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등으로 대외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16일 은행연합회에서 국내은행 CRO 간담회를 갖고 “연초 예상과 달리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대외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 자금조달계획을 재점검하고, 선제적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등을 통해 대외리스크에 대비해달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등 3고 현상의 지속가능성이 금융시장, 기업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 중이다. 금감원은 은행권에 시장 안정과 원활한 자금순환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향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해 각 대주단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진행할 경우 은행의 원활한 자금공급 등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금감원도 지난주부터 PF 사업장 재구조화와 관련해 은행권과 개별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제안된 인센티브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도 보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2022년 11월 이후 약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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