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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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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봄철 산림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6 17:07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봄철을 맞아 입산객이 급증하고 불법 임산물 채취 및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등 산림내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 31일까지'산림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한다.


이번 단속은 임산물 채취와 불법 산지전용 등으로 인한 산림훼손과 산불발생 위험을 사전 차단하려는 조치로 산림특별사법경찰관, 산불감시원, 드론감시단을 활용해 전방위적 단속에 나선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 △입산통제구역에 무단 입산하는 행위 △허가 없이 산림을 전용하는 행위 △조경용 수목 불법 캐냄 행위 등이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화기를 소지하고 입산하는 행위 △산림내에서 불을 피우거나 취사하는 행위 등도 단속 대상이므로, 산행 시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행정기관의 허가나 산주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산불을 낼 경우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지난해 봄철 특별단속(2023. 4. 1. ~ 5. 31.) 기간 산림 내 불법행위는 166건이 적발됐고, 그중 53건은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94건은 2천4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조현애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보호를 위해 불법행위 적발시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계획으로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산불특별대책기간인 4월 30일까지 산불예방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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