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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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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원당 구도심 더블역세권 조성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1 12:40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관내 대표적인 노후-쇠퇴구역인 원당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원당역세권 일원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원당면 구도심은 1961년 고양군청이 이전하면서 형성됐다. 하지만 1996년 일산과 화정 개발, 2004년 고양삼송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등으로 인구가 유출되고, 인근 지역 대형마트 입지로 원당상권 쇠퇴를 가져왔다.


이후 원당 재정비촉진지구가 2007년 지정됐으나 원당상업구역은 주민 반대로 2015년 정비구역에서 결국 해제됐다. 그러나 올해 고양은평선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면 원당 구도심은 기존 3호선과 신설되는 고양은평선 역사를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고양성사 혁신지구 건립과 원당4구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원당버스차고지 조성, 원당역세권 가로공원 조성 그리고 각종 정비사업 등과 연계한 종합발전계획을 모색 중이다.


종합발전계획은 △원당역사 주변 공영개발 △원당상업복합구역 정비-활성화 △현 청사 주변 정비-활성화 △원당 고양대로 상징가 구축을 목표로 하며, 고양시는 용역 추진예산을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




원당면 주민은 “각종 복잡한 개발 사업이 우후죽순으로 진행돼 혼란스러웠다. 주민의견을 제대로 반영해 체계적인 개발 방향을 설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재한 신도시정비과 팀장은 21일 “원당역세권 일원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은 고양시청 이전 여부와는 관계없이 추진되며, 지역주민과 적극 소통을 통해 사업타당성 및 실현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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