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킨텍스역과 대곡역의 연계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TF팀을 구성했다. 교통국장이 총괄하고 교통정책과장이 추진단장을 맡았으며 버스정책과, 주차교통과, 도로정책과, 도시개발과, 도시계획정책관 관계자로 구성 및 운영된다.
22일 첫 회의에서 TF팀은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 주차장, 버스-택시 정류장, 도로 확장, 개발계획 등과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고양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TF팀 운영을 위해 향후 연계교통 및 개발사업 단기방안과 장기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시운 교통국장은 회의에서 “GTX-A 개통으로 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실현이 눈앞에 다가왔다. 고양시민의 철도이용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향후 개통까지 지속적으로 TF팀 회의를 열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해 서해선 개통, 올해 GTX-A과 교외선 개통으로 고양시 출퇴근 철도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GTX-A 개통 TF팀을 통해 철도와 연계된 교통 환경을 지속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GTX는 지하 40m 대심도에 조성되는 고속철도다. 노선은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 82.1km 구간으로 운정, 킨텍스, 대곡, 창릉, 연신내, 서울역, 용산,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으로 연결된다. 고양시에는 킨텍스, 대곡, 창릉까지 총 3곳에 GTX역이 조성된다.
특히 GTX 최고 속도는 180km/h로 일반 철도의 2배 이상 빠르고 정거장 수가 적어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15분, 삼성역까지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동탄~수서 구간이 3월30일 개통됐고,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다. 고양시 개통 역사는 킨텍스와 대곡이며, 삼성역은 복합환승센터 조성공사로 2028년 개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