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마늘, 양파 수확이 본격화하는 6월 농번기를 앞두고 15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농기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하면 밭 농업 기계화율을 높여야 한다고 보고 사업 지원 시·군을 작년 6개에서 올해 15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마늘·양파 기계화 여건이 우수한 15개 시·군의 밭 농업 기계화율 목표를 38%로 정하고 올해 사업비로 8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이달까지 농기계를 구매하고 다음 달에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조작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는 밭 농업 기계화 사업 대상을 마늘, 양파 주산지 27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기계화 면적을 78%로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