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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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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연간 전력 1400MWh 생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5 09:35

기후 위기 대응…“온실 가스 배출 저감·탄소 중립 실현”

대한전선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 공장 건물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연간 약 140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한다.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 공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수립한 탄소 중립 로드맵의 실천 과제 중 하나로, 온실 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추진했다.


규모는 2개 건물 지붕 약 3000평 면적이고 연간 약 1400MWh의 전력을 생산해 공장과 생산 시설 가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630tCO2eq 가량의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43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대한전선은 신 재생 에너지의 사용 비율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 준공 예정인 해저케이블 1공장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3월에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탄소 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2031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 총량을 46% 감축하고, 2050년에는 제품 생산·영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이 0인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장 내 재생 에너지 발전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선제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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