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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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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캄보디아 1·2호점 개점…연내 5곳 출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9 14:40

EFG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신규 MF 계약 체결
동남아 확장 교두보…연내 5개 점포 개점


CJ푸드빌_캠푸치아크롬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뚜레쥬르 1호점 '캠푸치아크롬' 매장.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캄보디아 공략을 본격화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


29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EFG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신규 체결하고 캄보디아에서 새 출발을 위한 재정비를 마쳤다.


MF 계약은 가맹사업자인 본사가 해외 직진출 대신 현지 회사와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EFG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여러 국가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뚜레쥬르는 EFG와 손잡고 대대적인 리뉴얼로 매장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놈펜에 캄보디아 1,2호점을 동시에 개점한다. 뚜레쥬르의 최신 브랜드 정체성(BI)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400여 종 이상의 빵을 제공하는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1호점인 '뚜레쥬르 캠푸치아크롬점'은 프놈펜 왕립대학교와 캄보디아 공과대학교,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위치한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있다. 캄보디아 2호점 '뚤뚬뿡점'은 현지 전통 시장 등이 있는 주거 지역에 개점했다.


뚜레쥬르는 이번 캄보디아 신규 출점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캄보디아에 연내 5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하고, 추후 신규 지역 진출 등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의 새로운 도약은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확장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입증된 차별화된 제품력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에서 K-베이커리 트렌드를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국에서 4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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