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9일 “양곡사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벼 매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농협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농협 RPC는 농업인 실익 증대 및 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 회장과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조합장 등 170여명이 참석해 작년 농협 RPC 협의회 사업 결산과 올해 사업 계획을 심의했다.
또 쌀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 양곡 사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총회에서는 산지농협의 재고부담 완화와 쌀값 안정을 위해 △수급대책 조기 마련 △RPC에 대한 지원 확대 △쌀 소비촉진 정책 추진 등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