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LS ELECTRIC)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나온다. 기존 실적도 기대치를 상회한 데다가 시장 전망도 밝다는 게 이유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 20만원으로 기존대비 74%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최근 부각되고 있는 배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비교 기업의의 멀티플 상향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조38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4% 증가했고 수주잔고는 2023년 말 2조3000억원에서 1분기 말 2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최근 이슈가 되는 북미향 매출 비중의 경우 17%로 2023년 연간 14% 대비 3%p 증가했고 초고압변압기는 172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신재생은 연초에 공시된 영국 ESS 수주로 외형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사 이익의 핵심은 이번 분기 실적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배전 제품군"이라며 “높은 국내 점유율을 기반으로 양산 제품의 양호한 마진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향후 북미 전력사업 확대 전략으로 해당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