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이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200여 개 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에 등극했다.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밖에서 가장 히트한 노래'(The Hottest Hits Outside The U.S.) 따르면 '세븐'은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rs·2위),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얼 서머'(Cruel Summer·3위) 등 쟁쟁한 히트곡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차트는 빌보드가 지난해 4월8일부터 올해 3월8일까지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성적을 기반으로 상위 10개 곡이다.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는 미국을 제외한 나라의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 등을 토대로 순위를 집계한다.
정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세븐'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최단기간에 10억 스트리밍 달성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다.
정국은 이 노래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MTV 유럽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등 해외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