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환경개선 설계를 위한 법무부 컨설팅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 남구청은 봉덕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봉덕3동 안심통학로 조성사업'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남구청이 추진하는 '봉덕3동 안심통학로 조성사업'이 법무부가 제공하는 전문 설계 컨설팅을 받게 되어 사업의 전문성 및 효과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봉덕3동 안심통학로 조성사업'은 봉덕3동 6개교 학교 밀집 지역에 CCTV·솔라안심등·LED벽화·노면디자인 등 학생과 주민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자 추진했으며 지난 3월에 남구청은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남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킥오프 미팅에는 법무정책연구원, 대학, 학회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건축공간연구원의 연구위원 16명이 컨설턴트로 참석했으며, 사업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대표 24명에게 사업 설명과 함께 셉테드 교육, 안전지도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컨설팅에 참여한 주민들은 생활 속에서 직접 보고 느낀 범죄 취약 구간을 지도에 표시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했고, 컨설턴트는 이를 설계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수렴해 남구를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