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다함께돌봄센터가 아동돌봄 대표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3일 하남시다함께돌봄센터(종합복지타운)를 깜짝 방문해 아동과 현장교사들 목소리를 청취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약속하며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원도심에 위치한 종합복지타운에서 이현재 시장은 아동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방문해 지역 돌봄 서비스를 꼼꼼하게 살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6~12세(초등학생) 아동(6세이나 입학 전 아동 포함)에게 출결 확인-간식 지원 등 기본 서비스와 놀이-휴식-신체활동-독서지도-아동지원 등 공통 프로그램, 언어활동-예체능-과학-체험활동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단가는 월 10만원 이내(센터별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정함)며, 다함께돌봄센터 방문 및 이메일로 접수로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이현재 시장은 아이들과 간식시간을 함께 갖고 프로그램실에서 보드게임도 같이 하는 등 아이들과 어울리며 함박웃음을 쏟기도 했다.
또한 돌봄교사들 의견을 하나하나 수첩에 적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아동돌봄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돌봄교사는 “놀이 프로그램은 물론 숙제 지도와 같은 기본 돌봄도 제공해 맞벌이가구의 양육부담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 학부모가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시장님께서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듯이 앞으로도 소통을 지속해 아동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우리 시는 다함께돌봄센터 같은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싶어 지원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시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다함께돌봄센터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하남시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다함께돌봄센터 확대 △어린이회관 및 어린이영어특화도서관 건립 등 보육-교육 인프라 확대 △주말-공휴일 어린이집 및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다섯째 이상 최대 2000만원) 및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설(월 30만원, 최대 6개월)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