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제조 기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첨단제조로봇산업 개발-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안산시를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재)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ERICA,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첨단제조로봇 개발-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안산사이어스밸리 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이민근 안산시장,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이기형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부총장,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관련 기업 육성 및 사업화 지원 △첨단제조로봇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사업 발굴-추진 △첨단로봇-스마트제조 확산을 위한 특화사업 기획-추진 등에 상호 협력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로봇공정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안산시는 도입(실증) 과정에 일정 비용을 지원해 기업 부담을 낮추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이민근 시장은 협약식에서 “관내 제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기업수요 맞춤형 첨단로봇공정 개발-실증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로봇산업 육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관내 업체가 이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서 안산시가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