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이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8일 두 사람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인 '지금 거신 전화는'은 정략결혼 후 서로 대화 없이 살던 쇼윈도 부부에게 아내를 납치했다는 괴한의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연석은 완벽한 스펙을 갖춘 정치 명문가의 아들이자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인 백사언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백사언은 내전 지역 종군기자, 인질 협상전문가이자 공영방송 간판 앵커의 이력으로 늘 주목받는 인물이다.
백사언의 아내 홍희주는 채수빈이 연기한다. 극중 홍희주는 어릴 적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 함묵증이 생겼고, 이후 수어통역사로 법원, 방송국 등에서 일하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는 쇼윈도 부부가 협박 전화를 하다가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으로, 미스터리부터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며 “원작에 흥미로운 설정들이 더해져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