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트로트 버전으로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스튜디오 녹화에서 트로트 느낌을 빼고도 노래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날 이찬원은 스튜디오에서 사전에 촬영한 제주도 녹화 영상을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감상했다. 영상 속 이찬원은 제주도의 푸른 바다 뷰에 감동하며 “좋은 걸 보면 트로트가 제일 먼저 나온다"면서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 영상을 본 출연자들은 트로트 외의 노래를 부탁했고, 이찬원은 그룹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비비의 '밤양갱'을 트로트 버전으로 열창했다. 이 모습에 출연자들은 박수 갈채를 보냈지만 주우재는 “이찬원씨가 노래 부를 때, 저렇게 표정이 어색한 거 처음 봐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영상에서 이찬원은 텃밭에서 쑥을 발견하고는 “쑥을 보니까, 도다리쑥국이 생각난다. 봄이 되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고 말하며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다양한 나물들의 이름을 줄줄이 나열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방송은 9일 밤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