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는 수입사절단이 지난 10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한-탄자니아 비즈니스 포럼·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병관 수입협회장은 “오는 6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 회의를 계기로 탄자니아의 우수 광물 자원에 대한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티파 모하메드 카미스 탄자니아 무역개발청장은 “우리나라는 동아프리카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광물 등 수출 품목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그런 만큼 이번 사절단 방문이 보다 다양한 우리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탄자니아 광물위원회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니켈·리튬·코발트 등 자국 핵심 광물 자원 개발에 대한 소개와 함께 협회에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1대 1 B2B 상담회에는 70여개의 탄자니아 기업이 참가해 양국 기업 간 열띤 상담이 진행됐다.
앞서 김 협회장은 지난 7일 르완다에서도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를 열어 광물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