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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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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레이시아 통화스와프 2027년까지 연장…5조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3 15:20
한국은행-말레이시아 통화스와프 연장 계약

▲13일 스위스 바젤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오른쪽)가 Datuk Shaik Abdul Rasheed Ghaffour(라쉬드 압둘)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통화스와프 갱신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맺은 원·링깃 통화스와프 계약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장된 통화스와프 규모는 5조원(150억링깃)으로 앞서 2020년 2월 체결한 기존 계약과 같다.


연장 계약의 유효 기간은 2027년 5월 12일까지다. 만기가 되면 양자 간 합의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한은은 “이번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은 양국간 교역 촉진과 금융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한은은 앞서 2013년 10월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첫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이후 2017년과 2020년 두차례에 걸쳐 계약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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