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영탁의 팬들로 모인 '영탁마이너갤러리'가 영탁의 생일을 맞아 선행을 펼쳐 훈훈함을 안겨줬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영탁마이너갤러리'가 7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영탁의 팬들이 그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 기부금은 전액 청각장애 아동의 언어재활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탁마이너갤러리'는 “가수의 음악을 통해 얻은 긍정적 에너지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며 “인공와우 수술받은 아동들이 언어재활 치료를 잘 받아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마음껏 따라 부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