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꿈꿔온 서울에서 콘서트를 마친 벅찬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황영웅은 13일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에 '꿈에 그리던 서울콘을 마치며'라는 제목을 장문의 글을 남겼다.
스스로 '꿈'이라고 언급한 이번 공연은 지난 10~12일 3일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봄날의 고백'으로 가수 데뷔하고 처음으로 서울 무대에 섰다.
그는 “3일 연속 공연은 처음이라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팬분들의 넘치는 사랑과 뜨거운 에너지에 힘입어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공연 마지막날인 일요일 공연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황영웅은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낸 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며 “슬픔의 눈물이 아닌 벅참과 행복의 눈물이니 또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간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황영웅은 “여러분들은 저에게 늘 너무나 큰 감동이다. (공연장을) 찾아 주시는 모든 걸음이 헛되지 않게 행복이 넘치는 무대를 선물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팬들을 향한 황영웅의 '봄날의 고백'은 18~19일 창원컨벤션센터, 25~26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