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에 주파수 할당 이전 필요 사항을 이행했음을 증명하는 추가 서류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지난 2월 5세대 이동통신(5G 28㎓) 대역 주파수의 최종 낙찰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주파수 할당 통지에 필요한 서류를 3개월 안에 제출하라고 안내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7일 과기부가 요청한 필요 서류를 제출했다. 이 중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자료를 보충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제출 서류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는 중"이라며 “법률자문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서류의 적정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테이지엑스는 최근 과기정통부에 주파수 할당을 위한 초기 대금인 430억원을 납부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연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무리한 후 제4이통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법인 설립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에 통신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28㎓ 기지국을 늘리고, 중·저대역 주파수도 추가 확보해 자체망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