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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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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13구역 건축심의 통과…30개동 2217가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5 13:04

건축심의 통과, 길음역 구역도


서울 방배13구역 재건축 투시도

▲서울 방배13구역 재건축 투시도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사당역 근처 방배13구역에 30개동 2217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4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 등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방배13구역과 함께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사업(574가구)도 함께 처리됐다.


방배13구역은 지하 4층~지상 22층, 30개 동, 2217가구로 확정됐다. 이중 공공임대는 375가구다. 애초 계획보다 동수가 22개동에서 30개동으로 늘었다. 가구 수가 계획 당시 2369가구에서 2217가구로 소폭 줄었다. 공공임대주택 333가구에서 375가구로 늘어났다.


이번 심의에서 방배13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동쪽의 매봉재산과 우면산 등 주변 자연과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주동 배치와 단지 높이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공공보행로 변으로 지역과 공유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방배13구역은 이미 철거를 마치고 착공을 준비 중이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방배포레스트자이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작년 11월 오염토가 발견되면서 이에 따른 정화비용과 공사기간이 더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합측이 GS건설과 진행 중인 공사비 증액 협상이 언제 끝나냐에 따라 착공 시기가 정해질 전망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사업(성북구 돈암동)'은 지하 7층~지상 29층, 7개 동, 574가구(공공임대 11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대지의 높낮이차 때문에 생기는 옹벽의 위화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벽을 다단으로 만들어 화단을 꾸미기로 했다. 벽면에는 녹화 등을 통해 공공을 위한 경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장수 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주거 및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건축계획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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