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의 건의에 귀 기울이는 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최근 부산콘서트홀 현장 회의실에서 시공사 용역사와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공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공사 기전사업처장과 담당자 및 현장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2024년 8월 준공에 맞춰 최상의 시공 품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장 정리정돈과 교육 등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관계자·시공사·용역사간의 주기적인 공정회의 등을 통해 보다 원활한 소통과 신속한 의사결정의 필요성 등의 내용을 건의했다.
공사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책임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간담회 건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공사는 에코델타시티 18, 19BL 등 총 5개 사업지구에 대해서도 추가 소통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안전한 건축물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대아파트 12개 단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공사의 임대아파트 12개 단지에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의 경우 2025년 1월까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전체 주차대수의 2%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공사는 입주민의 전기자동차 소유 현황과 충전시설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대주택 12개 단지를 신규 설치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충전시설 설치사업은 환경부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으로 진행된다. 공사에서는 보조사업을 통해 직전년도 2개 단지(동래, 다대3지구)에 7기의 충전기를 시범적으로 설치 완료하였고, 올해에는 12개 단지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5월 중으로 설치사업자를 선정해 현장컨설팅을 추진하며, 보조금 운영지침에 따라 제품과 수량을 정한 뒤 주변 환경, 전력공급 여건 등을 검토 후 설치한다. 설치 완료까지는 약 5개월 소요되며 11월부터는 입주민들이 단지 내 주차장에서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