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자문단과 함께 최적의 화력발전소 무탄소 전환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부발전은 최근 서울 발전회사 협력본부에서 경영진 및 외부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KOSPO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G7 기후·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서 국제사회 최초로 2035년까지 석탄발전 퇴출 합의에 따른 국제사회에 파급영향이 예상되는 동시에, 국내 석탄발전에 대한 에너지 전환 압박이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남부발전이 현재 운영 중인 석탄발전소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대내외 전문가가 함께 '화력발전소의 최적 에너지 전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내외 CCS 현황 및 청정 암모니아 대비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공주대 권이균 교수는 두 기술 모두 국가 탄소중립의 주요한 수단으로써, 현재 운영 중인 화력발전소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는 기술개발 현황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각 기술의 적용 비중을 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인적, 물적 분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사내외 위원들은 기술 도입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경제성 확보, 기술개발 리스크 관리방안, 연관산업 활성화 등 화력발전소의 무탄소 전환 과정에서의 난관을 극복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이승우 사장은 “G7으로 대표되는 선진국이 석탄발전 퇴출시점을 2035년으로 명시한 현시점에서 우리의 에너지 전환 방향은 명확해졌다"면서, “남부발전이 운영 중인 화력발전소가 미래에도 국가 에너지 공급의 일부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정부 탈탄소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무탄소 전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