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BIFAN 집행위원회는 20일 “올해 특별전 이름은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그의 연기 인생 23년을 돌아본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존경하는 선배들의 뒤를 이어 특별전을 열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배우 인생에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은영 부천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손예진은 정형성을 벗어나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독보적인 매력의 배우"라며 “이번 특별전은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그의 연기를 재발견하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부천국제영화제는 2017년부터 한국 영화를 이끄는 배우를 선정해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 등이 특별전에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올해 부천국제영화제는 국내 영화제 가운데 처음으로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신설했으며 7월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