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2019년 개소한 '스타트업 브랜치'가 5주년을 맞이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타트업 브랜치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간 상호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무역센터를 혁신기술의 실증 장소로 활용하는 테스트베드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무협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브랜치 개소 5주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스타트업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김종갑 대표, 디캠프 박영훈 대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해외 진출 사례를 발표한 조성윤 랩앤피플 대표는 “한국무역협회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일본 기업과 만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 대형 쇼핑몰 돈키호테 납품 및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 된 제품력과 현지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이인호 무협 부회장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창조적으로 융합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스타트업은 우리나라 무역 확장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의 중요한 축"이라며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스타트업 브랜치를 기반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