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반려견 훈련사가 자신을 둘러싼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강형욱 훈련사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의 전·현직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사이트인 '잡플래닛'에 혹평을 남겼다. 낮은 평점을 준 이유로는 낮은 급여, 인격 모독,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이다.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고,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이 강 훈련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JTBC '사건반장'에 폭로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강 훈련사가 출연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20일 결방됐고, 25~26일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리는 '댕댕 트레킹' 행사에서도 강 훈련사는 불참한다.
'댕댕 트레킹'을 주최·주관하는 1986프로덕션은 최근 홈페이지에 “좋지 않은 이슈로 강형욱 훈련사가 참여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주관사에서도 보듬컴퍼니는 제외됐다.
대중들은 강 훈련사가 사회 안팎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쳐온 한 사람으로서 이 사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라고 있지만 아직까지 입을 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