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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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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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1천 병상 넘는 3차 의료기관으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4 11:30

개원 5주년 기념식…주웅 병원장 상급종합병원 글로벌 비전 제시

국내최초 뇌혈관·대동맥혈관병원 개원 '혈관 최종병원' 사명 수행

코로나 거점병원 중추 역할도…임수미·유재두 전임원장에 감사패

이대서울병원 개원 5주년 기념식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이대서울병원에서 열린 개원 5주년 기념식에서 병원 임직원들이 의료발전 및 국민건강의 역할 증진과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이대서울병원

“이대서울병원은 중증환자 전담병원, 감염특화 진료 등 1014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성장해 2025년 전공의 4년차까지 모든 인적 구성을 갖춰 교육수련병원으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대서울병원 주웅 병원장이 23일 열린 개원 5주년 기념식에서 오는 2026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이뤄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국내 최초로 뇌혈관·대동맥 치료를 전담하는 이대뇌혈관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차례로 개원해 혈관치료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학병원 차원에서 혈관질환을 전문적으로 특화해 병원 단위로 개원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시도"라며 “이대서울병원은 '최초의 혈관병원, 혈관의 최종병원'이라는 사명을 갖고 혈관과 관련된 모든 치료·수술·예방을 적시에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한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송태진 이대뇌혈관병원장,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 박미혜 이대엄마아기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경하 의료원장 “한국의료 대표 모델 제시할 것"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도 격려사에서 “개원 5주년을 맞이하는 이대서울병원은 이화의료원만의 방식으로 137년 역사 속의 선배들이 기대하는 해답을 교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의 날개를 단다면 명품 하드웨어에 명품 소프트웨어까지 마지막 퍼즐이 완성돼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대한민국 의료의 대표모델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우뚝 서게 될 것"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2019년 개원 당시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모든 중환자실 1인실 등을 구축해 대한민국 의료의 새 기준을 제시한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5년간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서남권 제1의 뇌혈관 진료실적, 필수의료 인력의 교수가 모두 상주하는 병원으로 명성을 쌓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 중 최초로 코로나 거점전담병원을 운영하며 코로나 확진 산모의 분만, 중증환자 전원 치료 등 재난 상황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골든타임을 사수해야만 하는 초급성기 환자들의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 지난해 이대뇌혈관병원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설립하는 등 필수의료에 대한 투자와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임수미 전임 이대서울병원장과 유재두 전임 이대목동병원장이 4년 여 기간 재임하면서 이화여대 의료원 발전의 초석과 도약의 기틀을 다진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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