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에너지경제 포토

여헌우

yes@ekn.kr

여헌우기자 기사모음




한경협, 서울시와 ‘약자가구 지원’ 동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7 14:10
2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가구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가구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임산부 등 약자가구 지원을 위해 서울특별시와 손을 잡았다.


한경협은 류진 회장이 27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약자가구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임산부, 한부모 가정 등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위기임산부는 경제·심리·신체적 사유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뜻한다.


이번 협약은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양 기관이 인식을 같이하면서 마련됐다.


류 회장은 “행복한 가정은 건강한 사회의 뿌리이며, 약자가구 지원은 곧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는 만큼,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한경협은 서울시와 함께 특히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가정을 돌보는 사업에 정성과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위기임산부, 경계선지능 한부모 등 약자가구의 양육자와 아이 모두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데 한경협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경협은 업무협약 다음날인 28일 한부모가족과 함께 하는 '아이와 행복한 피크닉'을 시작으로 위기임산부와 경계선 지능인 한부모 등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사회적 약자지원에 한경협과 함께 롯데, 삼양그룹, 코오롱, 풍산, 한화, 효성, KB금융 등 7개 기업도 뜻을 모았다. 이들 기업은 공적지원 체계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위기임산부 등 약자가구에 대해 기부금 및 기업 자원을 활용한 양육물품, 교육,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