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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둔내합창단, 한국합창체서 감동의 하모니 선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30 10:08
횡성둔내합창단

▲면 단위 국내 최최 횡성 둔내합창단이 한국합창제에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내 면 단위 최초 합창단 '횡성 둔내합창단'은 지난 2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44회 한국합창제'에서 감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사)한국합창총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아마추어 합창단 중 추천을 받은 합창단들을 중심으로 이틀간 진행됐다.


횡성 둔내합창단은 행사의 둘째 날인 28일 세대공감 합창의 밤에 참가해 1500여명 관객 앞에서 조성은 작곡가의 '고독'과 제갈수영 작곡가의 '밀양아리랑'으로 무대를 빛냈다.


1995년 횡성군 둔내면에서 은나래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횡성 둔내합창단은 올해로 29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횡성 둔내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횡성군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합창단 해체 위기를 맞았으나 귀촌성악가 유상연, 김영주씨와 7명의 단원이 의기투합해 3년 만에 30여명의 단원들과 함께하는 명실상부 횡성 대표 합창단이 됐다.




횡성둔내합창단

▲면 단위 국내 최최 횡성 둔내합창단이 한국합창제에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횡성군

횡성 둔내합창단 단원들은 이번 한국합창제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활동뿐만 아니라 횡성을 알리는 합창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순자 단장은 “열정적으로 이끌어준 지휘자님과 끝까지 믿어주고 따라와준 단원들 덕분에 이렇게 큰 무대에 횡성의 둔내라는 작은 지역 합창단이 강원도를 대표해서 설 수 있었고, 매우 영광스럽다"고 감동을 표현했다.


강금구 한국합창총연합회 부이사장은 “강원도 횡성에 이렇게 실력 있는 합창단이 있었다는 게 너무 놀라웠다"며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합창단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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