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생활민원지원단 '봄.봄.지원단' 발대식을 29일 서울대 평창캠퍼스 중강당에서 개최했다.
'봄.봄.지원단'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봄'. 살펴'봄'이란 뜻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의 생활민원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장, 자원봉사자 등 총 8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심재국 평창군수와 심현정 군의장 및 생활민원지원단과 평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위촉장 전수 및 선서문 낭독,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지원단 역량 강화를 위해 고창영 강사가 '우리 손이 약손입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지원단은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형광등 및 문고리 교체, 막힌 수도관 뚫기, 간단한 집수리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신청받아 직접 해결하게 된다.
특히 1인 취약가구 비중 증가에 따라 선제적 조치로 빈틈없는 복지사각지대 안전망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평창군 1인 가구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만833세대로 평창 전체 가구 수 2만1971세대의 49.3%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1인 가구 평균 33.4%에 비해 15.9%가 높다.
평창군은 빈틈없는 복지사각지대 안전망 정착과 함께 △AI를 활용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HAPPY 700 사랑나눔 운동 △읍면 특색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 확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고독사 예방 마련에 힘쓰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생활민원지원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평창군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