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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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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 긴급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31 23:21

농촌진흥청 위기단계 ‘주의’→‘경계’ 상향
대책상황실, 상황 종료까지 운

춘천시청

▲춘천시청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농촌진흥청이 지난 29일 과수화상병 확산 위기단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함에 따라 대책 상황실을 긴급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의 잎·줄기·꽃·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하는 병이다. 주로 개화기인 5~7월경 발생하는데 감염이 되면 잎이나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변하고 서서히 말라 죽게 된다.


춘천시는 대책상황실은 상황 종료까지 휴일을 포함해 계속 운영하며, 화상병 의심 신고 접수 및 수시 예찰과 현장 진단한다.


이에 앞서 시는 과수화상병 선제적 예방 차원으로 사과와 배 재배 농가에 화상병 예방 3회분 약제를 무상 공급하기도 했다.


또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지역 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정밀예찰과 농업인 지도에 나서고 있다.




홍순갑 시 농업지원과장은 “과수농가 작업 시 전정 도구, 작업복, 작업화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화상병 의심주 발견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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