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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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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취임 첫날 기업 현장 방문으로 업무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03 16:56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 신임 경제부지사로 부임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3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경제 현장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 임용장수여

▲이철우 도지사가 양금희 경제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양 부지사는 첫 공식 일정으로 기업 현장을 방문,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을 깊이 인식하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아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양 부지사는 이날 김천에 위치한 ㈜우진산전을 방문해 김정현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함께 전기버스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우진산전 김천공장은 경북도 내 최초의 전기버스 완성차 생산 현장으로, 부지 77166㎡, 건축 전체면적 23167㎡의 규모로 연간 1500대의 전기버스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장이다.


현재 ㈜우진산전은 국내 전기버스 분야에서 2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양 부지사는 칠곡에 위치한 ㈜신우피앤씨를 방문해 김종호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들과 위생용품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경영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신우피앤씨는 2006년에 설립된 실버위생 용품 전문 기업으로, 특허권 20여 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인용 기저귀 부문에서 국내 2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양금희 부지사는 기업과의 면담에서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모니터링해 체감하는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부지사는 저출생 극복, 대구·경북 통합, 기업투자유치 및 민생경제 안정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서의 경험을 포함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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