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5일부터 제29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해 내달 20일까지 26일간 회기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정례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각종 안건 처리 등 의회활동 중 가장 중요한 일정이 포함돼 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처리하는 안건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 '고양시 의정회 설치 조례안' 등 2건, 기획행정위원회 '고양시 예산 공개 조례안' 등 12건, 환경경제위원회 '고양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 건설교통위원회 '고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조례안' 등 12건, 문화복지위원회 '고양시 장애인복지 조례안' 등 6건이다.
위원회 공통으로 '2025년 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업무제휴 및 협약 결과보고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주요 정책과 사업 집행 결과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각종 사업 및 정책 추진 근거를 검토하고, 심의과정에서 집행부와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집행부의 각 부서 설명을 듣고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과 시정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된다.
내달 20일 제3차 본회의는 2025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타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제290회 제2차 정례회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김운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고양특례시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회기"라며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