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LS전선(주), 동해 송정산단에 836억원 투자 공장 증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04 09:47
동해LS전선 5차 공장증설 투자협약식

▲김진태 도지사, 구본뷰 LS전선 대표이사. 심규언 동해시장(왼쪽부터)은 지난 3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5차 공장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3일 동해시, LS전선(주)와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심규언 동해시장,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전선㈜은 5차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을 위해 동해시 송정일반산업단지에 1만9451㎡ 규모로 2025년까지 836억원을 투자하고, 1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동해에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2013년 해저2동, 2020년 해저3동, 2023년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4공장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1962년 설립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전력망과 통신에 필요한 다양한 케이블과 소재를 개발, 생산하는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특히 국내 해저케이블 생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저케이블은 끊김 없이 한 번에 이어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얼마나 길게 생산할 수 있는가가 기술력이다. LS전선은 최대 150Km의 케이블을 만들 수 있다. 해저케이블 생산 능력 세계 4번째 규모다.


LS전선(주)는 2009년 동해에 터를 잡으면서 현재 4공장까지 9000억원의 투자와 400명 이상의 지역 인재를 고용한 앵커기업으로, 지역주민 고용 우대와 지역 이주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울산 현대, 수원 삼성처럼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기업은 LS전선, 강원 LS이다. 도내 올해 누적수출액의 20% 이상은 LS 전선인데 이번에는 5번째 투자유치까지 감사하다"며 “AI시대에는 전기가 많이 필요한데 LS전선은 AI시대 대동맥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