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 신청·접수를 받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함께 2019년부터 5년간 총 450여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 역량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올해 사업에서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질적고도화 정책방향에 따라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약 11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기업은 사업비의 60% 이내에서 최대 2억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한 포스코의 기술 노하우 전수 및 전문 컨설팅 등으로 더욱 내실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평균 25년 이상의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코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조직으로, 중소기업 현장에서 직접 취약 영역을 진단하고 밀착 컨설팅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대창스틸 아산공장의 경우, 동반성장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철강재의 이동·가공 상태와 재고 현황을 시스템화하는 '야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존 수작업 관리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납기의 획기적인 단축 및 공정불량률 73% 감소 등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올해도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동반성장지원단을 활용한 현장방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가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참여기업의 경영성과 개선효과가 탁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분석 결과, 포스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미도입기업보다 매출액 증가율은 42.9%p, 영업이익 증가율은 40.6%p,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율은 6.9%p 더 높고 종사자수 감소율은 2.4%p 더 낮아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이 미도입 기업보다 더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포스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성공적인 실천사례 중 하나"라며 “중소기업중앙회에서도 정부,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이 경영현장의 애로를 스스로 극복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형 스마트제조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