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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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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동면 감정1리, 산불에 강해진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05 22:48

행안부 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 공모 최종 선정
산불예방교육 및 산림인접지 주변 인화물질 수거 처리

소형파쇄기 활용 영농부산물 파쇄

▲소형파쇄기를 활용해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산불을 예방한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동면 감정1리 마을에 특교세 1억원을 투입해 산불예방교육과 더불어 산림인접지 주변 인화물질 수거 처리장비 지원 및 자율진화체계 방재시설을 구축한다.


5일 춘천시에 따르면 행안부 '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에 동면 감정1리 마을을 포함해 16개 마을 최종 선정됐다.


산불전문가와의 상담과 자문을 통한 마을 내 산불발생 위험요인 진단은 물론 산불예방 기반시설 확충사업과 산불인식개선 교육활동 및 훈련이 이뤄진다.


더불어 농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형 파쇄기 등 장비를 구축하고 무인방송장비와 산불감시용 지능형폐쇄회로텔레비전(CCTV)를 설치하게 된다.


동면 감정1리 마을은 대룡산을 접하고 있는 마을로 다수의 등산객이 방문하고 있다. 또 약 6㎞ 구간의 여러 골짜기에 마을이 있어 대형산불발생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특히 농산부산물이 많은 들깨·고추와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에서는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불진화체계 구축으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빼앗아가는 재해"라며 “춘천시민 모두가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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