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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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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슨 리서치 “5월 글로벌 선박 수주량, 전년 동기 대비 51%↓…신조 선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05 21:35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전경.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영국 조선·해운 시황 전문 기관 '클락슨 리서치'는 올해 5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이 180만CGT(62척)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월 602만CGT 대비 70%, 전년 동기 369만CGT와 비교해서는 51%가 감소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7만CGT(2척, 10%), 중국은 154만CGT(54척, 85%)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당 한국은 8만5000CGT, 중국은 2만9000CGT로 척당 환산 t수는 2.9배 차이난다.


1월부터 5월 사이 전세계 누계 수주는 2012만CGT(726척)로 전년 동기 1907만CGT(841척) 대비 6% 증가했다. 이 중 한국 561만CGT(121척, 28%), 중국은 1230만CGT(479척, 61%)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6%,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전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225만CGT 증가한 1억3312만CGT으로 한국 3907만CGT(29%), 중국이 6784만CGT(51%)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2만CGT가 감소한 반면, 중국은 231만CGT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한국은 14만CGT, 중국은 1011만CGT가 각각 늘었다.




5월 말 클락슨 신조 선가 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6.42로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이는 작년 5월(170.1)에 비해 10%, 2020년 5월(127.32)과 비교하면 46% 상승한 것이다.


선종별 선가는 LNG 운반선 2억64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30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6750만달러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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