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4년 하반기 청년행정체험'에 참여할 19세~39세 청년 31명을 오는 1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양주시는 매년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과 가을방학 기간에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진행했으나 양주청년 모두에게 사회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청년행정체험 사업'으로 확대-운영한다.
신청 자격은 올해 6월10일 기준 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부터 39세 미취업청년이며, 현재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 한해 직계가족이 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선발된 경우는 제외된다.
양주시는 공모 인원 31명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본인) 등 취약계층 6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근무조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일 8시간, 주5일 근무로 업무 성격과 부서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급여는 2024년 양주시 생활임금 기준인 시급 1만1040원을 적용해 만근하면 158만9760원을 지급한다.
남양주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양주시 상황실에서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선정 결과는 24일 하남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은 7월8일부터 28일까지 총 3주간 양주시 본청,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양주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양주시 자치행정과 행정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계정 자치행정과장은 10일 “이번 청년행정체험 사업을 통해 청년이 사회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어 향후 사회 진출에 대한 자신감과 경제적 자립심을 높이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