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별내선 연장 ‘불발’…남양주시 재도전 시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0 12:07
남양주시기

▲남양주시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별내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사업이 지난 5일 열린 기획재정부 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탈락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시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심의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해 다시 도전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철도사업 예타 평가 기준에서 수도권은 비수도권에 비해 경제성-정책성 평가 기준이 높고 지역균형발전 항목은 제외돼 불이익을 받는 실정이나, 남양주시는 예타에 대비한 용역을 시행해 추진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 자료 요구에 적극 대응하며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여갔다.


또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중앙부처,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가졌고,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 앞서 분과위원회 평가에 직접 참석해 “별내선 연장은 3기 왕숙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으로 진접선, 경춘선, GTX-B 등 4개 철도노선을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 사업"이라며 별내선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진범 교통정책과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반영된 별내선 연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결과를 면밀히 재검토해 다시 한 번 예타 통과에 도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수도권에도 지방 광역시보다 낙후된 곳이 많은데도 수도권 철도사업이란 이유만으로 높은 평가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며 “남양주시는 제도개선 측면에서도 정책적 건의를 적극적이고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