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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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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극심, 해법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0 23:26
하남시의회-강동구의회 의원들 4일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정책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강동구의회 의원들 4일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정책간담회 개최 제공=정병용 시의원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정병용-오승철 의원,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은 지난 4일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미사입주자대표연합회장, 미사-강일공동주택입주자대표, 미사자족용지 내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대표, 하남-강일 교통 관련 부서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하남시 미사지구와 강동구 강일지구는 사실상 공동생활권으로 황산사거리의 극심한 교통정체는 양 지자체가 풀어야 할 공동과제다.


간담회에서 미사지역 주민들은 “현재 고덕강일3지구와 미사지구 주민은 도로체계상 황산사거리를 지나야만 상일IC 등 광역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며 “2012년 수립된 서울 고덕강일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미사강변대로 측 교차로 교통량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 결과 발생한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근 주민은 고통 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박원서 강동구의원은 “고덕강일3지구는 강동구로 인수인계가 진행되지 않아 현재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관리 권한이 있다"며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SH와 논의,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철 의원은 “향후 고덕강일 12단지와 하남지역 지식산업센터, 데이터센터 등이 입주 완료 시 황산사거리 교통정체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며 “SH공사를 비롯해 하남시와 강동구 민-관이 함께 노력해 특단의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용 의원은 “서울 고덕강일3지구가 준공 전이라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가능한 만큼, 양 지자체가 조속히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해 국토교통부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병용 의원은 이날 진행된 제1차 간담회에 이어 고덕강일3지구 사업시행자인 SH 관계자를 비롯해 하남시의원-강동구구의원, 관계부서 공무원, 인근 주민대표와 함께 제2차 간담회를 열어 효율적인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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