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한 천년 안동포 마을 금소마을이 1박 2일 마을 여행상품 '금양연화'를 출시하며, 오는 14일부터 국내외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금양연화'는 세 가지 투어패스 형태로 판매되며, 마을 내 숙박을 무료로 제공한다(일부 숙소 추가 요금 발생). 특히 6월 예약자에게는 출시 기념 할인이 적용된다.
이 여행상품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살아 숨 쉬는 고택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금양연화는 금소의 옛 이름 '금양(錦陽)'과 영화 '화양연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막걸리 만들기: 임하양조장 3대 대표와 함께 전통 막걸리를 만들고 시음하기. △마을 가정식 쿠킹클래스: 지역 셰프와 함께 마을 식재료로 가정식 만들기. △유등 띄우기: 대마 잉여물을 활용해 유등 띄우고 소원 빌기. △조식 뷔페: 시골밥상으로 차려지는 조식 제공. △금소비단물길 산책: 봇도랑과 길안천을 따라 골목과 생태공원 산책. △안동포짜기 시연 관람: 안동포짜기 시연과 차거름망 만들기 체험. △화목카페 차담: 마을 할머니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차담 나누기. △전통주막 체험: 고택 앞마당에서 전통주막 즐기기 등이 있다.
시기별 특별 이벤트로는 6월 14일~7월 10일: 백아란, 이도경 작가의 전시와 헴프씨드 오일 신제품 런칭 전시와 8월 23일~10월 26일: 독립영화 감상과 마을영화관 운영, 저녁식사와 창작 공연 디너쇼가 있을 예정이다.
임방호 회장은 “금양연화는 고택과 자연 속에서 현대적 여행과 예술적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여행객들이 아름다운 순간을 경험하고 안동포의 전승과 보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금양연화 상품 문의 및 예약은 블로그에서 가능하며,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토일요일 1박 2일 예약 및 평일 20인 이상 단체 예약이 가능하다.